[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울산광역시 울산양지초등학교가 '제7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초등학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3관왕(춘천소양강배, 대통령기, 선수권)에 올랐다.
울산양지초는 7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증평초등학교(충청북도)에게 4-3으로 승리했다.
준결승전에서 진천삼수초등학교(충청북도)를 4-2로 제압한 울산양지초등학교는 순천팔마초등학교(전라남도)에게 4-3으로 승리한 증평초등학교와 결승에서 접전을 펼쳤다.
첫 번째 경기에서 증평초등학교 경장급(40kg 이하) 조승기가 기선을 제압했지만 두 번째 소장급(45kg 이하) 경기에서 울산양지초등학교 이로운이 앞무릎치기와 안다리를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청장급(50kg 이하) 경기에서 주장 최하준이 역전에 성공했고 이를 기세로 용장급(55kg 이하) 김종원이 두 판 모두 뒤집기로 순식간에 3-1을 만들었다.
다섯 번째 용사급(60kg 이하) 경기에서 증평초등학교 주장 고선규가 들배지기와 호미걸이를 사용하여 한 점 가져왔고 역사급(70kg 이하) 김성윤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마지막 일곱 번째 경기에서 초등학교부 장사급(120kg 이하) 최강자인 윤소빈이 출전해 연이은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최종스코어 4-3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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