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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대체복무 중 전동킥보드 음주운전→범칙금·면허취소+사과까지 [종합]
작성 : 2024년 08월 07일(수) 14:31

방탄소년단 슈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가 대체복무 중 전동킥보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7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전동 킥보드 사고와 관련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빅히트 뮤직은 "슈가는 6일(화) 밤 음주상태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중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습니다. 500미터 정도이동 후 주차 시 넘어졌고, 주변에 계시던 경찰을 통해 음주 측정한 결과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며 "해당 사건으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며, 경찰 인계 하에 집으로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빅히트 뮤직은 "당사는 아티스트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동에 대해서는 근무처로부터 적절한 처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슈가 역시 직접 사과를 전했다. 슈가는 "제가 어제 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며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며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슈가는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더 행동에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슈가는 올해 3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 중이다. 2025년 6월 소집해제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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