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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4타수 무안타 침묵…커쇼, 4.2이닝 1실점 패전
작성 : 2024년 08월 07일(수) 14:02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침묵한 가운데 소속팀 LA 다저스가 패배를 당했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오늘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435타수 133안타 34홈런 32도루 86득점 81타점 타율 0.306 출루율 0.394 장타율 0.625가 됐다. 타율은 전날 0.309에서 소폭 하락했다.

전날(6일) 3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을 펄펄 날았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8월 5경기 중 벌써 2번째 무안타 경기다.

첫 타석은 땅볼로 물러났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초구 싱커를 때려 날카로운 땅볼을 만들었다. 그러나 2루수 에드문도 소사의 글러브에 걸리며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뜬공으로 아웃됐다. 3회 무사 1루에서 오타니는 좌익수 뜬공을 치며 고개를 숙였다.

세 번째 타석도 살리지 못했다. 오타니는 5회 2사 1루에서 다시 초구 싱커를 노렸다. 이 타구는 정타가 되지 못했고, 2루수 직선타에 그쳤다.

마지막 타석도 기회를 놓쳤다. 7회 2사 2, 3루에서 오타니는 맷 스트람과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우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한편 경기는 2-6으로 다저스가 패했다.

이번 경기로 다저스는 66승 4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필라델피아는 67승 46패로 NL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4.2이닝 5피안타 1몸에 맞는 공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패(무승)를 당했다.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커쇼는 이날까지 빅리그에서 3경기를 던졌다. 여기서 4이닝 2실점, 3.2이닝 7실점(3자책), 4.2이닝 1실점으로 한 번도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커쇼의 시즌 성적은 0승 2패 평균자책점 4.38이 됐다.

필라델피아 선발 산체스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7패)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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