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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 이혜리 "멋있는 필선, 사랑스러운 모습도 닮은 듯" [인터뷰 스포]
작성 : 2024년 08월 07일(수) 13:32

빅토리 이혜리 / 사진=써브라임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빅토리' 이혜리가 맡은 캐릭터와 닮은 점을 얘기했다.

이혜리는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제작 안나푸르나필름)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혜리는 극 중 춤생춤사 필선 역을 맡아 춤에 대한 열망 가득한 인물을 열연했다.

이날 이혜리는 필선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이 처음 말씀하셨을 때 '무조건 멋있어야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의리 있는 친구이고, 또래 사이에서 동경의 대상이 되는 친구인 것 같다. 이 친구가 가지고 있는 심지가 굳고, 하고자 하는 게 굉장히 뚜렷해 그 지점들을 잘 살리는 게 멋있는 필선을 보여주는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혜리는 "감독님이 필선이의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에 대해 '사랑스러워하고 에너지가 넘쳤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시더라. 혹시 그런 지점이 저랑 비슷한 건가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필선은 이혜리 본체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이혜리는 "제가 생각하는 저와 남들이 봤을 때 제가 다른 것 같더라. 친동생이 '빅토리'를 보고 나서 저렇게 필선처럼 틱틱거리는 게 언니랑 똑같다더라. 전 늘 친절하다고 생각했는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뭐 하나 시작하면 끝을 본다 할 정도로 후회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하고자 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닮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빅토리'는 오는 14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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