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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요원' BTS 슈가 "술 마시고 전동 킥보드 탑승, 변명의 여지 無" [전문]
작성 : 2024년 08월 07일(수) 13:20

방탄소년단 슈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가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슈가는 7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여러분께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되어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슈가는 "제가 어제 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며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또한 슈가는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더 행동에 주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슈가는 지난 6일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던 중 넘어졌고, 근처에 있던 경찰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어 음주 측정 결과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앞서 슈가는 올해 3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 중이다.

이하 방탄소년단 슈가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슈가입니다.
여러분께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되어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제가 어제 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습니다.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더 행동에 주의하겠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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