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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보람, 오늘(7일) 데뷔 10주년 앨범 발매…수익금 기부 예고
작성 : 2024년 08월 07일(수) 08:51

故 박보람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 사진=제나두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故 박보람의 목소리를 다시 듣는다.

고 박보람의 데뷔 10주년 앨범 '더 라스트 송'(The Last Song)이 7일 저녁 6시 발매된다.

'더 라스트 송'은 박보람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으로, 박보람의 가족과 동료들의 요청 속에 발매가 결정됐다. 이 앨범에는 박보람이 앞서 발매한 '세월이 가면', '애쓰지 마요(2022)', '내일이 빛날 테니까', '가만히 널 바라보면', '좋겠다'까지 5곡이 수록됐다.

특히 박보람이 Mnet '슈퍼스타K2' 출연 당시 오디션 경연곡으로 불러 이름을 알린 '세월이 가면'은 올해 데뷔 10주년 앨범을 준비하면서 녹음을 마친 유일한 곡이다.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새롭게 편곡했다.

지난 2월 허각과의 듀엣곡 '좋겠다' 발매를 시작으로 10주년 앨범 준비를 해오던 박보람은 지난 4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동안 박보람과 함께 일했던 협력사들이 고인의 마지막 목소리를 많은 팬과 대중이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자발적 홍보를 지원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박보람의 가족과 소속사는 앨범의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아 및 소외계층에게 박보람의 이름으로 기부를 결정해 의미를 더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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