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의 딸 이재시가 18살 나이로 대학생이 됐다.
이동국 아내 이수진 씨는 6일 자신의 SNS에 "재시가 대학생이 되다니 FIT 합격 소식에 눈물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날 이수진 씨는 추가글을 통해 "재시는 4학년때부터 홈스쿨링을 시작했다. 주변에서 그 누구도 알려주지않았던 처음으로 시도했던것이기에 두렵기도했고 과연 이게 맞는것일까 고민하며 밤잠을 설쳤던 날들도 수없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로지 대학을 위한 삶인 공교육 시스템에서 아이들이 겪어야할 과중한 과제 부담, 시험 경쟁, 학업 스트레스 등에서 벗어나게 해주고싶었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많은 경험들을 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그렇게 다른 친구들과 다른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면서도 이렇게 자신이 하고싶었던 분야를 찾아 선택과 집중을 하고 세계 최고의 패션 대학에 당당히 합격을 했다는것이 감격스럽지 않을수가 없다"고 뭉클함을 드러냈다.
이재시가 합격 소식을 전한 FIT는 뉴욕 맨해튼 소재의 패션 명문 대학교로, 1944년 설립돼 세계 5대 패션스쿨에 들어가는 패션 명문학교다. 디자이너 캘빈 클라인, 마이클 코어스, 니나 가르시아 등의 모교다.
이동국은 지난 2005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美) 출신 이수진 씨와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이재시는 2007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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