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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소연 "'계약 종료' 가사 거짓 NO, 회사 대응 미흡함 느껴" [전문]
작성 : 2024년 08월 07일(수) 07:00

(여자)아이들 소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계약 종료에 대한 가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연은 7일 자신의 SNS에 "항상 첫 번째 고민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즐겁게 해 드릴 수 있을까 두 번째 고민은 어떻게 하면 우리 팀을 더 즐겁게 할 수 있을까예요"라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소연은 "그러다 보면 가끔은 너무 자극적으로 보이는 순간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못하는 작업물도 있지만 거짓말을 한다든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려 한다든가 양심에 찔릴만한 잘못된 행동을 의도적으로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연은 "이번 퍼포먼스 역시 거짓을 적지도 굳이 회사에 숨기지도 않았다. 리허설도 모두 앞에서 수십 번은 보여가며 다 함께 만들어간 무대인 걸요"라고 강조했다.

소연은 "10년 이상 함께 헤쳐나간 일들이 많은 만큼 언론에 나간 기사만 읽고 회사에 부정적인 감정을 갖진 않아요"라며 "말이라는 건 조금만 잘못 전달되어도 의도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소연은 "그렇지만 어떠한 대응에 대한 우리 회사의 미흡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라며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게 저 또한 노력할 테니 걱정이나 미움과 같은 불편하실 감정들이 조금은 사그라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소연은 "걱정 안 할 수 있게 내가 더 노력할게요 네버버((여자)아이들 공식 팬덤 명)"라며 "항상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인사했다.

앞서 소연은 지난 3일 열린 세 번째 월드투어 '2024 (여자)아이들 월드투어-아이돌 인 서울' 공연 중 'Is this bad b****** number?' 무대에서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 "XX 눈치 따위 봐야 하나"라는 랩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선 소연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저격했다는 시선이 나왔다. 이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언급된 시기는 계약 종료 시점이 맞으며, 재계약에 대해 원만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하 (여자)아이들 소연 SNS 글 전문.

항상 첫 번째 고민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을까.
두 번째 고민은 어떻게 하면 우리 팀을 더 즐겁게 할 수 있을까예요.
그러다 보면 가끔은 너무 자극적으로 보이는 순간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못하는 작업물도 있지만
거짓말을 한다든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려 한다든가
양심에 찔릴만한 잘못된 행동을 의도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퍼포먼스 역시 거짓을 적지도 굳이 회사에 숨기지도 않았습니다. 리허설도 모두 앞에서 수십 번은 보여가며 다 함께 만들어간 무대인걸요.

10년 이상 함께 헤쳐나간 일들이 많은 만큼 언론에 나간 기사만 읽고 회사에 부정적인 감정을 갖지는 않아요. 말이라는 건 조금만 잘못 전달되어도 의도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어떠한 대응에 대한 우리 회사의 미흡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게 저 또한 노력할 테니 걱정이나 미움과 같은 불편하실 감정들이 조금은 사그라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걱정 안 할 수 있게 내가 더 노력할게요 네버버.
항상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요.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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