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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팀' 미국 男 농구, 브라질 122-87 완파…4강서 요키치의 세르비아와 재격돌
작성 : 2024년 08월 07일(수) 06:38

르브론 제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지구 방위대' 미국 농구 대표팀이 4강에 진출했다.

미국은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8강전서 브라질을 122-87로 완파하며 4강에 안착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금메달을 딴 미국은 5연패까지 단 2승만 남겨뒀다.

미국은 조별 예선 3경기를 모두 100득점 이상을 올리며 승리했고, 기세는 8강전에서도 이어졌다.

미국은 '킹' 르브론 제임스가 12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공수겸장 역할을 했고, 데빈 부커가 18점, 앤서니 에드워즈가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브라질은 브루누 카보클로가 30점, 제르지뉴 데 파울라가 15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에만 33점을 폭격한 미국은 2쿼터 한때 40-21까지 격차를 벌리며 전반전부터 승기를 잡아내는 듯 했으나, 브라질의 마르셀링요 후에르타스가 활약하며 42-34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흐름을 내준 미국은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를 투입해 분위기를 다시 바꿨고,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이며 63-3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브라질은 좋은 3점 슛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격차는 너무 컸다. 미국은 케빈 듀란트와 앤서니 데이비스 등을 코트로 내보내 브라질의 반격을 막아섰고 94-71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23점 차로 4쿼터를 시작한 미국은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했고, 미국의 벤치 멤버들은 주전 못지 않은 공격력을 보여주며 경기를 122-87로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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