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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생' 아리사 트루, 파리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우뚝
작성 : 2024년 08월 07일(수) 04:57

아리사 트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등장했다.

아리사 트루는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라 콩고르드 광장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여자 파크 결승 경기에서 93.18점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아리사는 2010년 5월 12일생으로 이날 기준 14세 2개월 25일의 나이로 금메달을 획득해 이번 파리 올림픽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됐다.

또한 호주 올림픽 역사상 가장 어린 금메달리스트이자, 스케이트보드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호주 여성 선수이기도 하다.

아리사는 나이는 어리지만 실력은 확실한 선수다. 그는 지난해 호주 선수 최초로 공중에서 두 바퀴를 도는 720도 회전 동작을 성공시켰고, 지난 5월엔 세계 최초로 두 바퀴 반을 도는 900도 회전 동작까지 성공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날 아리사는 첫 번째 시도에서 결선 8명 중 7위에 그쳤지만, 최종 세 번째 시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 나선 전체 선수 중 최연소인 중국의 정하오하오(경기 당일 기준 11세 11개월 26일)도 같은 종목에 나섰지만, 예선 18위에 그치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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