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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문용관 감독 "3세트를 내준 것이 패인"
작성 : 2015년 01월 08일(목) 21:51

LIG손해보험 문용관 감독

[안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3세트가 승부령 이었는데..."

LIG손해보험 문용관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LIG손해보험은 8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25-18 23-25 25-27)으로 패했다.

2세트를 따낸 LIG손해보험은 3세트에서도 중반까지 18-11로 앞서가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3세트를 내준 뒤, 4세트에서도 듀스 접전 끝에 무너지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문용관 감독은 쓴웃음을 지으면서 패배의 아쉬움을 지우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OK저축은행과의 '천적' 관계도 청산할 수 있었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문 감독은 "결국 3세트가 승부령 이었는데, 7점을 앞서다가 송명근의 서브에 3세트를 내준 것이 패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선수 싸움에서 에드가가 잘해줬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마무리를 못했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문 감독은 마지막으로 "오늘 3, 4세트에서 송명근의 밀어 때리는 것에 당하면서 잡아내지 못한 것도 패인 중 하나"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오는 12일 구미 홈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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