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2NE1의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가 폭발적인 관심 속 전석 매진을 기록, 변함없는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티켓 되팔이가 여전히 극성이다.
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0월 5일,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24 2NE1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은 전날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티켓이 순식간에 동이 나며 2회차 공연 모두 전석 매진됐다. 공연 예매를 위한 동시 접속 인원만 무려 40만 명 이상이 몰렸다.
YG 측은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기다려 주신 시간만큼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준비 중이니 2NE1과 팬들이 함께 만들어갈 특별한 순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다만 온라인에서는 원래 가격에 웃돈을 붙여 티켓을 되파는 현상이 계속됐다.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투애니원 2NE1 콘서트 양도'라는 제목으로 티켓을 123만4567원에 양도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 밖에도 100만 원, 60만 원 등 기존 가격인 16만5000원보다 높은 가격에 형성됐다.
한편 2NE1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말 일본 고베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어 글로벌 투어 일정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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