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윤이나, 세계랭킹 74→52위 도약…양희영 3위·고진영 4위
작성 : 2024년 08월 06일(화) 09:10

윤이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약 2년 1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윤이나가 세계랭킹 52위로 도약했다.

윤이나는 6일(한국시각) 새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08점을 기록, 52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74위에서 22계단 상승한 순위로, 52위는 윤이나의 개인 통산 최고 랭킹이다.

올해 432위까지 랭킹이 떨어졌었지만, 꾸준한 활약으로 52위까지 랭킹을 끌어 올렸다.

윤이나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제주도 제주시의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던 윤이나는 약 2년 1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지난 2년 1개월 동안 윤이나에게는 많은 일이 있었다. 오구플레이 사실을 뒤늦게 신고해 물의를 빚었고, 이로 인해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한동안 KLPGA 투어를 떠나 있어야 했다. 징계가 감경된 덕분에 올해 4월부터 다시 필드로 돌아왔지만, 상반기에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3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윤이나는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씻었다. 또한 상금, 대상포인트 2위, 평균타수 1위 등 타이틀 주요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넬리 코다(12.02점)와 릴리아 부(7.64점, 이상 미국)가 세계랭킹 1, 2위를 유지한 가운데, 양희영(5.56점)은 3위로 올라서며 한국 선수 중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고진영(5.55점)은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김효주(4.34점)은 12위에 자리했다.

유해란(3.83점)은 지난주보다 한계단 하락한 19위에 랭크됐고, 신지애(2.95점)는 29위, 이예원(2.81점)은 31위, 박현경(2.49점)은 36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