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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표창원, 범죄 예능계 최고의 콤비…'히든아이'로 또 뭉쳤다 [종합]
작성 : 2024년 08월 05일(월) 14:55

권일용, 표창원 교수 / 사진=히든아이 제작발표회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믿고 보는 권일용, 표창원 교수가 다시 뭉쳤다. 범죄 예능 최고의 콤비가 월요일 저녁을 책임진다.

5일 MBC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히든아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첫 방송되는 '히든아이'는 CCTV에 포착된 영상 속 사건들을 생생하게 다루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쇼다. CCTV, 경찰 보디캠, 경찰차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도심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분석하고 범죄 예방 팁까지 알려준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두 눈을 의심하게 하는 영상들이 공개된다.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분노할 MC는 김성주, 박하선, 소유, 김동현이 맡게 됐다. 전문가 패널로는 범죄 예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온 권일용, 표창원 교수가 한 번 더 호흡을 맞췄고, 현직 형사 이대우가 함께했다.

표창원은 "'히든아이'는 건강한 프로그램이다. 범죄를 바라보는 시선이 상당히 다양하고 예방에 초점을 두는데, 피해자에 대한 안전과 후속 조치나 건강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다"며 "또 범죄현장이 생생하게 공유되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경찰관이나 목격자가 된 듯 이야기에 좀 더 깊이있게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예능이 범죄의 자극적인 요소에만 치우친 것 같다"며 '히든아이'가 다른 범죄 예능들과 차별화된 점을 꼽았다.

권일용은 "범죄는 한 사회의 거울이다. 범죄를 이해한다는 건 수많은 퍼즐들이 맞춰져야 한다. 나와 표창원, 이대우는 서로 다른 모양의 퍼즐을 갖고 있다. 퍼즐이 완성된 모습을 보여줄 거란 기대가 있기 때문에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몰랐던 이야기들이 내가 갖고 있던 것과 합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보시는 분들도 범죄를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주, 김동현, 소유, 박하선 / 사진=히든아이 제작발표회


김성주는 범죄 전문가들의 만남에 "표창원, 권일용, 이대우 조합은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니다. 세 분의 명쾌한 해설로 범죄 현장을 지켜보신다면 눈을 떼지 못할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종합격투기 선수가 되기 전에 어렸을 때부터 강력반 형사, 경찰 특공대가 되는 게 꿈이었다며 "비록 되지는 못했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소유는 "기획서를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다"며 "출연자를 듣자마자 하겠다고 했다. 2회 차 촬영을 했는데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감정이 왔다갔다 하면서 많은 걸 느낀다. '방구석 경찰'이라 해야 하나. 집에서 뭘 많이 봐서 지식이 좀 있다. 시청자들이 느끼는 감정을 대변해서 속 시원하게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박하선은 "자극을 쫓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의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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