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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가입 거절 당한 데드풀, 어벤져스 합류할까…토르 오열에 담긴 힌트
작성 : 2024년 08월 05일(월) 13:23

사진=라이언 레이놀즈 SN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을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에도 발을 들인 데드풀이 어벤져스 멤버로도 합류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크리스 헴스워스가 연기한 토르가 깜짝 카메오로 등장하는 장면이 있었다. 작중 시간변동관리국(TVA)의 모니터에 비친 토르는 데드풀을 안고 울고 있었다. 토르는 아이언맨, 헐크, 캡틴아메리카 등과 함께 MCU의 어벤져스 원년 멤버다.

이에 데드풀조차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해당 장면이 결코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님을 암시했는데, 영화를 본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지난 1일 데드풀을 연기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SNS에 검지를 자신의 입에 대고 있는 영화 스틸컷을 올렸다. 이와 함께 "나는 토르가 왜 울었는지 안다"는 코멘트를 달았다.

하지만 이어 "나는 그것을 알 수 없다"며 장난 식의 유머를 덧붙였다. 이에 크리스 헴스워스는 "나도 비밀을 지킬 수 있다"고 댓글을 달아 해당 장면에 대한 추측에 불을 지폈다.

팬들 사이에서는 데드풀이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다는 추측이 맴돌고 있다. 데드풀이 어벤져스 멤버가 된다는 추측의 근거는 작중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데드풀은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MCU의 주 배경인 지구-616의 해피 호건을 만나 어벤져스에 가입하기 위해 면접을 봤다. 하지만 해피 호건은 데드풀에게 "어벤져스라서 영웅이라 불린 것이 아니라 영웅이기 때문에 어벤져스에 들어온 것이다. 그리고 어벤져스는 사람들이 필요로 해서 활동하는 것"이라고 충고하고 돌려보낸다.

또한 팬들은 토르가 데드풀을 안고 울고 있는 장면이 2027년 5월에 개봉 예정인 영화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의 일부분, 즉 미래의 모습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비밀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한 부분이 해당 추측에 힘을 실고 있다.

많은 이들은 데드풀이 울버린과 성공적으로 팀을 이룬 후 토르 등 어벤져스와 힘을 합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아이언맨으로 활약했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빌런 닥터 둠 역으로 다시 합류하는 가운데, 영화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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