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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윤이나, 위믹스 포인트 2위 도약
작성 : 2024년 08월 05일(월) 11:03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번째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위믹스 포인트 2위로 도약했다.

윤이나는 4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공동 2위 방신실, 강채연, 박혜준(이상 12언더파 276타)를 2타 차로 따돌리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시즌 세 차례 준우승 끝에 마침내 우승을 차지한 윤이나는 이번 우승으로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과 위믹스 포인트 랭킹에서 2위 자리로 올라섰다.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70점을 추가하여 전주 대비 2계단 순위 상승했고, 위믹스 포인트는 순위 배점 500점에 대상포인트 70점을 더한 570점을 추가 획득하며 1계단 순위 상승했다. 1위 박현경(총 3181P)과는 383점 차이에 불과해, 앞으로 두 선수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기대된다.

한편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월 월간 MVP는 이가영이 차지했다. 지난 7월 롯데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가영은 7월 대상포인트 140점을 획득해 7월의 우수선수 자리에 올랐다. 이가영은 "꾸준히 포인트를 모아 위믹스 챔피언십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메이드에서는 KLPGA 대상포인트 '월간 우수선수'에게 매월 100만 원을 시상하고, 시즌 종료 후 위메이드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2000만 원을 보너스로 제공한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 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또한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출전권을 부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해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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