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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경제적으로 성공했다고 기분 나빠하지 않았으면…재벌이 잘사는 건 당연해"
작성 : 2024년 08월 05일(월) 10:15

여에스더·홍혜걸 부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의학전문기자이자 구독자 176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를 운영하고 있는 홍혜걸이 방송 출연 후 '돈 자랑' 비난에 해명했다.

4일 홍혜걸은 자신의 SNS에 "어제 한 방송에서 저희 부부가 너무 돈자랑을 했다며 이런저런 비판을 받고 있다. 매출액과 집값, 거실에 걸린 그림값 때문이다. 저희도 요즘같은 시기에 위화감 조성하는 방송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잘 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만 몇가지 변명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매출과 집값, 그림값은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제작진과 진행자가 물어보니 사실대로 말할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거짓말을 하거나 대답을 안해서 대화를 어색하게 만들 순 없으니까. 제작진 입장도 이해한다. 액수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사람들이 욕하면서도 많이 본다는 것이다. 실제 어제 방송은 종편이었음에도 지상파 합쳐 토요일 예능 전체 2위를 차지했다"고 항변했다.

앞서 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는 여에스더·홍혜걸 부부의 70억대 초고층 100평대 집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여에스더는 해당 집을 매입하기 위해 "이 집을 사려고 강의를 1500번 한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부부는 집 거실에 걸린 그림에 대해 "이 그림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 투자한 그림이다. 가격은 집값의 5분의 2 정도"라며 25억에 달하는 미술 작품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4%를 기록했다.

홍혜걸은 "출연 자체를 하지 말라는 주문도 있다. 저희도 방송이 좋아서 하는게 아니다"라며 "집사람 회사를 알리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이해해달라. 경쟁사는 1000억이 넘는 돈을 광고비로 쓰는데 한가하게 에헴하고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저희가 경제적으로 성공했다 해서 이것이 과연 사람들이 기분나빠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 필수진료로 고생하는 의사들에겐 미안하지만 재벌 3세나 4세가 잘사는 건 당연한데 프로바이오틱스나 글루타치온 필름제제로 건기식 지평을 넓힌 의사는 왜 돈을 벌면 안될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희는 열심히 돈을 벌되 선량하게 쓰겠다. 응원까진 아니지만 이해해달라는 취지로 올린 글이니 여러분의 혜량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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