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틀어져 버린 아내와 딸의 관계에 고민이 많은 김승현이 오히려 오해의 원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5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오해 때문에 4개월간 서로 만나지 않고 있는 아내 장정윤과 딸 김수빈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김승현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승현은 "셋이 만날지 아니면 언니(장정윤)랑 둘이 만날지 제안하려고 한다"며 딸과 만남의 자리를 가진다.

김수빈은 차분히 담아두었던 말들을 아빠에게 꺼낸다. 김승현은 "당시에 아내도 격앙되어 있고 예민하니까 그거를 받아 주기에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거다"라며 장정윤이 임신 중인데다 오해가 더 쌓이기 쉬웠던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딸과 대화하러 나온 자리였지만, 김승현은 줄곧 장정윤의 마음만을 대변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결국 김수빈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져만 간다.

딸과 만난 이후 김승현은 아내와도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에는 김승현이 "수빈이는 솔직하게 얘기한 것뿐인데…"라며 또 딸의 심정을 대변한다.

결국 장정윤은 "중간 입장 안 하고 그냥 빠졌으면 좋겠어. 오해가 풀리는 게 아니라 더 쌓일 것 같아"라며 김승현을 지적한다. '딸&아내 사랑꾼' 김승현이 어쩌다 세 사람의 관계에서 '오해의 근원'이 되었는지는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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