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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연속 침묵' 김하성, 3타수 무안타…SD는 김하성 제외 선발 전원 안타+10-2 승
작성 : 2024년 08월 05일(월) 09:20

김하성(가운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8월 들어 부진의 늪에서 헤메고 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쳤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373타수 83안타 10홈런 20도루 57득점 44타점 타율 0.223 출루율 0.322 장타율 0.357이 됐다. 타율은 전날 0.224에서 소폭 하락했다.

벌써 4경기 연속 무안타다. 김하성은 지난 31일 LA 다저스전 4타수 무안타를 시작으로 오늘까지 5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해당 기간 16타수 무안타로 슬럼프가 심각하다.

첫 타석은 보내기 번트로 팀에 기여했다. 2회 무사 1, 2루에서 김하성은 보내기 번트를 댔다. 타자 주자와 김하성이 모두 생존하며 무사 만루가 되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김하성의 아웃으로 판정이 정정됐다.

이후 타석은 모두 범타에 그쳤다.

4회 2사에서 김하성은 빗맞은 투수 뜬공을 쳤다. 6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루 땅볼에 그쳤고, 8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10-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샌디에이고는 61승 5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41승 72패로 NL 서부지구 5위에 그쳤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맷 왈드론은 5.2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9패)을 수확했다.

콜로라도 선발 칼 콴트릴은 4.1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패(7승)를 당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장단 12안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을 제외하고 선발 출장한 선수가 모두 안타를 쳤다. 주릭슨 프로파가 4타수 2안타 1홈런 3득점 1타점으로 타선을 견인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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