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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밤녀' 정은지·이정은, 본캐-부캐 아름다운 작별에 자체 최고 '11.7%' 종영
작성 : 2024년 08월 05일(월) 08:35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 이정은 종영 시청률 / 사진=JTBC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과 정은지가 작별했다.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최종회에서는 부캐 임순(이정은)과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한 본캐 이미진(정은지)이 계지웅(최진혁)과 그토록 바라던 사내 연애를 시작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된 '낮밤녀'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12.1%, 전국 11.7%를 기록하며 10%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날 부모님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은 이미진은 영원히 임순과 함께 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인생에서 꼭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며 소중한 일상을 채워갔다. 특히 이미진은 진짜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노력했다.

그토록 바라던 본캐와 부캐의 이별은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임순은 자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거라는 이미진의 손을 꼭 잡아주며 "너니까 할 수 있었던 거야. 너라서 할 수 있었던 거라고. 너는 나잖아"라고 다독였다. 이어 "너 젊잖아, 하고 싶은 거 많이 하고 살아야지"라는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임순과 함께 했던 시간 동안 스스로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된 이미진은 마침내 검찰 공무원 시험에 합격, 서울로 올라온 계지웅과 같은 직장에서 일하게 됐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솔직하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자신의 마음을 모두 고백하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그토록 바라던 사내 연애를 하게 된 이미진과 계지웅 뒤로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임순의 미소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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