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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애리조나전 2루타 포함 멀티 출루 활약…시즌 타율 0.194
작성 : 2024년 08월 05일(월) 05:48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 2루타 포함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달 3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182에서 0.194(36타수 7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배지환은 2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배지환은 8구 승부 끝에 애리조나 선발투수 라인 넬슨의 94.1마일(약 151.4km) 포심 패스트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배지환은 야스마니 그랜달의 2루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배지환은 3회말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배지환은 넬슨의 95.7마일(약 154.0km) 포심 패스트볼에 파울팁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팀이 4-2로 리드하고 있는 6회말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배지환은 바뀐 투수 폴 시월드를 상대했다. 배지환은 시월드의 2구 83.7마일(약 134.7km) 스위퍼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만들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제러드 트리올로와 야스마니 그랜달이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배지환은 8회말 2사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났고,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초반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애리조나에 5-6으로 패배했다.

승리한 애리조나는 60승 52패로 다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에 올랐고, 피츠버그는 56승 55패로 NL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넬슨은 5이닝 6피안타 탈삼진 2볼넷 1사사구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시월드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작 피더슨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투수 폴 스킨스는 5.1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고, 콜린 홀더만이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3패(3승)째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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