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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 도전' 김우진, 세계랭킹 1위 완파…8강 안착
작성 : 2024년 08월 04일(일) 17:23

김우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우진이 세계랭킹 1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김우진은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마르쿠스 달메이다(브라질)를 세트 승점 7-1(29-29 30-27 30-29 30-28)로 격파했다.

김우진은 2016 리우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단체전 3연패를 이끌었다. 또한 혼성 단체전에서는 임시현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합작했다.

그러나 김우진은 아직 올림픽 개인전에서는 메달과 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첫 개인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우진은 1세트에서 10점, 9점, 10점을 쏘며 29점을 획득,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달메이다도 9점, 10점, 10점으로 29점을 기록하며 맞불을 놨다. 1세트는 29-29 동점으로 끝났다.

그러나 김우진은 개의치 않았다. 2세트 3발의 화살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30-27로 승리했다. 이어 3세트에서도 3발 모두 10점을 쏘며 30-29로 따냈다.

흔들린 달메이다는 4세트에서 8점을 쏘며 무너졌다. 반면 김우진은 4세트에서도 3발 모두 10점을 기록하며 30-28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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