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친 김민재가 소감을 전했다.
뮌헨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토트넘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 수비의 핵심 김민재의 소속팀 뮌헨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약 5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가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김민재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김민재는 경기 다음날인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경기장에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분들 덕분에 엄청난 경기장 분위기 속에서 행복하게 경기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뮌헨과 토트넘은 오는 11일 토트넘의 홈구장인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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