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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논란' 칼리프, 복싱 여자 66Kg급 4강 진출…동메달 확보
작성 : 2024년 08월 04일(일) 10:31

이마네 칼리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성별 논란에 휩싸였떤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동메달을 확보했다.

칼리프는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 8강에서 안나 루카 하모리(헝가리)에 5-0(29-26 29-27 29-27 29-27 29-27) 판정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올림픽 복싱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전에서 패한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을 부여한다. 준결승전에 오른 칼리프는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칼리프는 이번 대회에서 린위팅(대만)과 함께 성별 논란 중심에 선 선수다.

칼리프는 지난 2023년 여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성별 적격성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출전이 취소됐다. 당시 국제복싱협회(IBA)는 "칼리프는 검사 결과 XY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명되어 대회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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