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이소미는 4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공동 8위에서 공동 6위로 2계단 뛰어 올랐다.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수확했으며, 올해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루키다. 아직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고, 지난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이소미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며 첫 톱10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선두 안드레아 리(미국, 19언더파 197타)와의 차이가 3타에 불과해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안드레아 리는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데비 웨버(네덜란드)와 알렉사 파노(미국)가 18언더파 198타로 그 뒤를 이었다.

안나린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12위, 신지은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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