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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19점 10R' 삼성, 신한은행 5연승 저지
작성 : 2015년 01월 08일(목) 18:35

용인 삼성의 모니크 커리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이 인천 신한은행의 5연승을 저지했다.

삼성은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2-61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삼성은 시즌 전적 9승11패를 기록하며 3위 KB스타즈(10승9패)를 1.5게임차로 추격했다. 패한 신한은행은 시즌 14승6패로 2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모니크 커리가 맹활약했다. 3점슛 2개 포함 19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을 기록한 커리는 종료 3.6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의 한 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배혜윤(15득점 8리바운드)과 박하나(11득점 4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했다.

신한은행은 크리스마스가 19득점 12리바운드, 김단비가 3점슛 3개 포함 16득점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쿼터를 51-51, 동점으로 마친 양 팀의 경기는 4쿼터 막판에서야 승부가 갈렸다. 4쿼터 2분여를 남기고 신한은행은 최윤아가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삼성의 배혜윤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한 점차로 쫓겼다.

삼성은 경기 종료 36초전 박하나의 돌파가 실패로 돌아간 후, 신한은행 곽주영에게 자유투 2점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삼성은 설상가상으로 마지막 공격도 실패했다.

그러나 리바운드 과정에서 삼성에게 공이 갔고, 파울로 인해 종료 3.6초를 남기고 커리가 자유투를 얻었다. 커리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재역전시켰고, 결국 삼성이 승기를 잡았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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