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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비치·고레츠카 득점' 뮌헨, 토트넘에 2-1 승리…손흥민·김민재 도중 교체
작성 : 2024년 08월 03일(토) 22:00

김민재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2골을 몰아치며 토트넘 홋스퍼를 꺾었다.

뮌헨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 홋스퍼를 2-1로 꺾었다.

비도비치와 레온 고레츠카가 각각 골맛을 보며 뮌헨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도 페드로 포로의 골로 영패를 면했다.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은 경기였다. 두 선수는 처음으로 같은 팀이 아닌 상대편으로 경기를 치렀다. 다만 두 선수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골이 나왔다. 세르주 그나브리가 슈팅을 날렸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이를 쳐냈다. 흘러나온 볼을 비도비치가 잡고 슈팅을 날려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도 초반부터 슈팅을 날렸다. 전반 8분 공을 잡은 손흥민이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김민재도 토트넘의 역습을 끊어내는 등 계속해서 얼굴을 비쳤다.

전반 42분 그나브리가 롱패스를 받아 침투를 시도했고, 제드 스펜스가 억지로 이를 끊어냈다. 심판은 스펜스에게 경고를 줬다.

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고, 양 팀은 득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뮌헨의 리드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뮌헨이 대거 선수 교체를 감행했다. 뮌헨은 세르수 그나브리, 가브리엘 비도비치, 토마스 뮐러, 요주아 키미히 등을 빼고 브라얀 사라고사, 아딘 리니사, 레온 고레츠카 등 대거 6명의 선수를 바꿨다.

후반 10분 김민재도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1분 뒤 뮌헨이 다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1분 비카리오가 뮌헨의 슈팅을 쳐냈다. 이때 레온 고레츠카가 세컨볼을 따내며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후반 20분 페드로 포로가 아름다운 중거리 슈팅으로 팀에게 첫 골을 안겼다.

프리시즌 경기인만큼 손흥민도 무리하지 않고 교체됐다. 후반 30분 손흥민은 올리버 스킵에게 주장 완장을 넘기며 벤치로 향했다. 손흥민의 자리에는 티모 베르너가 들어갔다.

남은 시간 동안 골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뮌헨이 2-1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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