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가브리엘 비도비치의 선제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리드한 상태로 마쳤다.
뮌헨과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르고 있다. 뮌헨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골이 나왔다. 세르주 그나브리가 슈팅을 날렸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이를 쳐냈다. 흘러나온 볼을 비도비치가 잡고 슈팅을 날려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도 초반부터 슈팅을 날렸다. 전반 8분 공을 잡은 손흥민이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손흥민은 수비도 가담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했다. 전반 29분 뮌헨이 토트넘 페널티박스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손흥민이 쇄도하며 이를 걷어냈다.
김민재도 토트넘의 역습을 끊어내는 등 계속해서 얼굴을 비쳤다.
전반 42분 그나브리가 롱패스를 받아 침투를 시도했고, 제드 스펜스가 억지로 이를 끊어냈다. 심판은 스펜스에게 경고를 줬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남은 시간 동안 양 팀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1-0으로 전반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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