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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5타점' 한화, 선두 KIA 꺾고 7연승 질주…롯데-LG전 폭염 취소
작성 : 2024년 08월 02일(금) 23:02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KBO 리그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37회)을 세운 팬들에게 7연승으로 보답했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한화는 45승2무53패를 기록, 8위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KIA는 60승2무42패로 선두에 자리했다.

이날 한화는 시즌 37번째 홈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KBO 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선수들은 시원한 승리로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한화 노시환은 홈런 포함 5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김기중은 5.1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반면 KIA 선발투수 황동하는 5이닝 3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는 1회말 페라자의 볼넷과 김태연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노시환의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 최형우의 연속 안타와 나성범의 내야 땅볼을 묶어 1점을 만회했다. 6회초에는 나성범의 안타와 김선빈의 2루타로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한화는 6회말 김태연의 볼넷과 노시환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안치홍과 하주석, 최재훈의 3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KIA는 8회초 나성범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한화는 8회말 장진혁의 볼넷과 페라자의 안타, 이상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이원석과 노시환의 연속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한화의 10-3 승리로 종료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연장 승부 끝에 두산 베어스를 6-4로 제압했다. kt wiz도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NC 다이노스를 9-7로 꺾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SSG 랜더스를 4-3으로 격파했다.

한편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폭염으로 취소됐다. KBO 리그 출범 이후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된 것은 사상 최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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