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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기억지우개' 첫방, 진세연X김재중과 설레는 완벽 그림체…인연 시작 [종합]
작성 : 2024년 08월 02일(금) 22:59

나쁜기억지우개/ 사진=MBN 나쁜기억지우개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나쁜 기억지우개' 김재중과 진세연의 인연이 시작됐다. 트라우마로 자괴감과 낮은 자존감으로 살아가며 고통을 호소했던 김재중. 뇌과학 정신건강 닥터 진세연의 나쁜 기억지우개로 새 삶을 얻게 됐다.

2일 밤 첫 방송된 MBN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지우개' 경주연(진세연)과 이군(김재중)의 인연이 시작됐다.

'나쁜 기억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다.

이날 뇌과학 연구소 정신건강의학과 닥터 경주연은 이군과 캐리어가 바뀌는 사태를 겪었다. 경주연은 이군에 전화해 "이군 님 전화 맞냐. 캐리어"며 "저 캐리어 주인이다 캐리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문자를 몇 번을 보냈는데 답변이 없냐"라고 물었다.

이군은 "이번주에 퀵으로 보낼 테니까 주소나 보내달라"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어버렸다.

경주연은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냐. 본인만 바쁘냐"라고 화를 냈다.

그러던 중 이군은 사고 트라우마가 느껴져 심한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이군은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진통제를 "놔달라"라고 호소했다.

경주연과 우연히 마주친 이군. 이군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지만 경주연은 냉정한 태도로 "이건 사고 트라우마인 가짜 통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통제는 맞춰드릴 수 없다"라고 강경하게 말했다.

이에 이군은 "안 좋은 기억들을 저도 잊어버리고 살 수만 있으면 그쪽한테 영혼이라도 팔텐데"라고 말했다. 경주연은 "나쁜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상쇄시킬 수도 있다. 첫사랑을 만나서 좋아질 수도 있지 않냐"며 첫사랑을 만나는 걸 앞두고 극심한 긴장을 느끼는 이군을 진정시켰다. 그러나 이군은 "좋은 기억마저 나쁜 기억이 되면 어떻게 하냐"라고 말한 뒤 자리를 비켰다.

뒤늦게 차트 이름을 확인한 경주연. 경주연은 차트에 환자 이름이 이군인 것을 보고 경악했다. 그는 자신과 캐리어가 바뀐 사람임을 알고 다시 연락했다.

캐리어 때문이 아닌 이군을 위로하기 위해서. 경주연은 "나쁜 기억이 잊히지는 않아도 익숙해질 수는 있다. 속 시끄러우면 와라. 캐리어 때문에 연락한 건 아니고 신경 쓰여서 연락을 했다. 어떤 트라우마인지는 모르지만 그 아픔을 얕게 본 건 아니"라고 전했다.

하지만 악연은 계속됐다. 조현병 환자로부터 아버지를 잃고 나쁜 기억을 지우는 실험을 진행했던 경주연. 실험 쥐로 나쁜 기억을 지우는 실험에 성공했고 발표날이 됐다. 하지만 쥐가 탈출하는 사고가 벌어졌고 쥐를 케이지에 넣으려던 순간 이군의 차에 쥐가 깔려 실험이 물거품이 됐다.

분노한 경주연은 이군에 분노를 표했다. 경주연은 이군에 "당신한테는 이 쥐가 아무것도 아닐지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소중한 쥐다. 당신은 같은 사람은 자기 연민에 빠져서 과거 기억에서 못 빠져나온다. 죽을 때까지 못 나올 테니까"라고 말했다. 트라우마로 인해 자괴감과 낮은 자존감으로 살아가던 이군은 경주연의 말에 충격을 받고 방황하다 강에 빠지는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치는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수술에 들어간 경주연, 경주연은 죄책감을 느끼며 수술을 지켜봤다. 이군이 나쁜 기억 지우개의 임상실험 대상이 된 것.

이어진 예고편에서 컴플랙스에 갇혀 있던 이군은 수술 후 전혀 다른 사람이 된 모습이 됐다. 트라우마를 갖기 전 외모, 두뇌 자신감 모두 갖고 있던 과거로 돌아간 것. 이군은 깨어나자마자 경주연을 보고 돌연 "찾았다 내 첫사랑"이라고 껴안아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을 모았다.

'나쁜 기억지우개' 진세연은 안정적인 연기로 뇌과학 닥터 역을 완벽 소화했다. 김재중과 안정적인 호흡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여 흥미를 높였다.

나쁜 기억을 지우는 수술로 과거 안 좋은 기억을 지운다는 참신한 소재로 눈길을 끈 '나쁜 기억 지우개'. 자존감 결여와 과거 트라우마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김재중(이군)이 극 중 말미 수술 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모습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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