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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임시현-김우진, 이탈리아 꺾고 혼성 단체전 4강 안착
작성 : 2024년 08월 02일(금) 21:49

임시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양궁이 혼성 단체전 4강에 안착했다.

김우진-임시현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8강에서 이탈리아를 세트 승점 6-2(34-38 39-37 38-36 40-38)로 격파,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양궁 남녀 단체전을 석권한 한국은 혼성 단체전에서도 순항하며 금메달 사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양궁 혼성 단체전은 2020 도쿄 올림픽부터 신설된 종목이다. 한국은 도쿄 올림픽 당시 김제덕과 안산이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각 남녀 랭킹 라운드 1위를 차지한 김우진과 임시현으로 팀을 꾸렸다.

한국은 16강에서 대만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둔 데 이어, 8강에서도 이탈리아에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1세트 첫 2발에서 임시현과 김우진 모두 9점을 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다음 2발에서 두 선수 모두 8점에 그치며 첫 세트를 이탈리아에 34-38로 내줬다.

2세트에서도 쉽지 않은 승부가 이어졌다. 임시현과 김우진이 모두 10점을 쐈지만, 이탈리아의 두 선수 역시 10점을 쏘며 20-20으로 팽팽히 맞섰다. 다행히 한국은 다음 2발에서도 임시현이 9점, 김우진이 10점을 쐈고, 이탈리아는 8점, 9점에 그쳤다. 2세트는 한국이 39-37로 따냈다.

승부처가 된 3세트. 한국은 임시현이 9점, 김우진이 10점을 쏘며 19-18로 앞서 나갔다. 다음 2발에서도 임시현이 9점, 김우진이 10점을 기록하며 3세트를 38-36으로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이어진 4세트에서 임시현과 김우진이 연속 10점을 쏘며 20-18 리드를 잡았다. 이탈리아도 마지막 2발 모두 10점을 기록하며 추격했지만 한국은 임시현과 김우진의 10점으로 응수하며 40-38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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