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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상' NBA 리거 하치무라,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 이탈
작성 : 2024년 08월 02일(금) 16:52

하치무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일본 농구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다수의 일본 현지 매체는 2일(한국시각)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 중인 일본 국가대표 하치무라가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아시아 농구의 신흥 강자로 평가 받으며 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다. 일본은 파리 올림픽에서 독일, 프랑스, 브라질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1차전인 독일과의 경기에서 77-97로 완패를 당한 일본은 2차전 프랑스를 상대로 저력을 보여주며 연장 접전 끝에 90-94로 패배했다. 특히 4쿼터 막판 논란의 판정이 나오지 않았다면 승리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력을 보여줬다.

2패로 탈락 위기에 놓인 일본은 오늘(2일) 브라질과 조별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브라질전을 무조건 승리한 뒤 다른 국가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일본의 에이스 하치무라가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치무라는 프랑스와의 경기 후 왼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고, 끝내 치료를 위해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치무라는 2019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의 지명을 받아 NBA 무대에 입성했고, 2023년에 르브론 제임스의 LA 레이커스로 합류하면서 NBA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23-24시즌 경기 당 평균 13.6점 4.3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올림픽에서도 2경기 평균 22점 6.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기 때문에 하치무라의 이탈은 일본 대표팀 입장에선 매우 뼈아픈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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