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스페인 유로 2024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인 다니 올모(RB 라이프치히)가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올모 영입에 100% 몰두하고 있다. 올모는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의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모 역시 바르셀로나 이적을 열망하고 있고, 구두 합의를 마친 상황"이라며 "이제 구단들의 선택에 달렸다. 라이프치히는 6000만 유로(약 889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모는 스페인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에서 자란 그는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뛴 경험이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 기간을 통해 성장한 올모는 2014년부터 GNK 디나모 자그레브 유스로 이적했고,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활약한 올모는 2020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주목을 받았지만,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게 됐다.
라이프치히에서 주전으로 발돋움한 올모는 지난 2023-24시즌 25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여러 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올모는 스페인 유로 대표팀에도 승선했고, 유로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올모의 활약에 바르셀로나가 현재 열렬한 구애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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