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홍현석(KAA 헨트)이 2도움을 적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헨트는 2일(한국시각) 페로 제도 클락스비크 듀푸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 비킹구르 괴타에 3-0으로 승리했다.
1차전을 4-1로 제압했던 헨트는 총 7-1로 승리하며 3차 예선에 진출했다.
그 중심에는 홍현석이 있었다. 홍현석은 지난달 26일 열린 1차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25분과 후반 43분에 득점에 성공하며 멀티골을 달성했고, 후반 14분 도움까지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도 홍현석의 활약은 계속됐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홍현석은 후반 20분 코너킥 키커로 나섰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스를 받은 스테판 미트로비치가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집어넣으며 홍현석의 도움이 기록됐다.
이후 홍현석은 후반 2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티아스 파르도에게 전진 패스를 건넸고, 파르도가 수비를 제친 뒤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홍현석의 2번째 도움이었다. 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린 홍현석은 70분을 소화하고 교체로 그라운드를 나왔다.
홍현석의 활약에 힘입은 헨트는 후반 32분 맥스 딘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2022년 여름 헨트로 이적한 홍현석은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해 리그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2023-24시즌에는 모든 대회 7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한편 이한범(미트윌란)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미트윌란은 지난 1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2차 예선 2차전 산타 콜로마에 1-0으로 승리했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이한범은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이한범의 활약에 힘입은 미트윌란은 1차전 3-0 승리에 이어 2차전 1-0 승리로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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