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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 "오랜만에 드라마, 저에게 용기 주는 작품" [ST현장]
작성 : 2024년 08월 02일(금) 11:40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이 드라마 복귀 소감을 전했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극본 정은영·연출 윤지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윤지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가 참석했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 드라마다. 작품은 김재중이 7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 복귀작으로 관심받고 있다.

이날 김재중은 "어쩌다 보니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를 하게 됐다. 그 작품이 '나쁜 기억 지우개'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대작, 장르물 위주였는데 로코 붐이 불기 시작할 때 공개될 수 있어 기쁘다. 또 지금보다 1~2년 어렸기 때문에 조금 더 풋풋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상큼한 기운과 미소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수 활동과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다른 자품들의 요청이 있었지만, '나쁜 기억 지우개'가 아직 세상 밖에 못 나와 겁이 나기도 했다. 세상에 나와 저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 도전해나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앞으로 계획도 전했다.

김재중은 "TV에 나오는 건 굉장히 행복한 일이다. 아무래도 가족 수가 많고, 아버지 어머니 연세가 많으시다 보니 아들 자랑하기엔 TV에 나온 아들 자랑밖에 없다더라. 부모님 조금 웃게 해주고, 할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드릴 수 있어 좋다"고 얘기했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오늘(2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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