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세연이 쯔양의 마지막 해명이 여론 선동 영상이라 주장했다.
가세연은 1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쯔양의 '감성 호소' 여론 선동 영상을 잘 봤다"며 "정작 가로세로연구소가 요청한 해명은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달 29일 쯔양이 과거 전 남자친구 A씨 누나의 명의로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 전 남자친구의 강요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유흥업소에서 근무했다, 탈세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쯔양은 1일 영상을 통해 성폭행 상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또한 "전 남자친구의 성폭행으로 불가피하게 수술을 받았다. 명의도용 사실을 알지 못했고 유흥업소 근무·탈세 역시 A씨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가세연은 같은날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들은 항상 이름을 확인하는데 쯔양의 이름을 확인하지 않고 수술하는 건 말이 안된다"며 "A씨를 만나기 전에 유흥주점에서 일했는지 여부에 대한 해명은 왜 이렇게 빈약하냐. A씨도 나쁜 놈이지만 진실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가세연은 끝으로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구제역, 전국진, 카라큘라, 최우석을 공개하고 응징한 채널이다. 그러나 응징은 응징이고 더 이상 쯔양 자체를 성역으로 만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A씨가 나쁜놈인 것과 쯔양의 거짓은 별개의 문제다. 44분 영상으로 감성에 호소하지 말고 가세연이 요구한 3가지 해명 요구에만 답하라"고 말했다.
한편 쯔양은 지난달 30일 가세연을 협박·강요,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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