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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20년 만에 단식 메달 도전…배드민턴, 혼복서 金·銅 동시 확보 노린다 [오늘의 올림픽]
작성 : 2024년 08월 02일(금) 08:00

신유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태극전사들이 각종 기록을 쏟아내는 가운데 한국이 7번째 금맥을 캐려 한다. 2일(이하 한국시각) 펼쳐질 열전을 살펴보자.

먼저 '삐약이' 신유빈이 탁구의 새 역사에 도전한다.

신유빈은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리는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전 천멍(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앞서 신유빈은 올림픽 첫 출전이었던 2020 도쿄 대회에서 여자 단식 32강에 그친 바 있다. 3년 뒤 파리에서 신유빈은 32강을 넘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20년 만에 단식 메달에 도전한다. 앞서 한국 탁구는 2004년 아테네 대회 남자 유승민(금메달), 여자 김경아(동메달) 이후 메달을 따지 못했다.

신유빈이 천멍을 잡아내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여자 단식에 오르게 된다. 천멍은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단식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강자다.

김원호와 정나은 / 사진=Gettyimages 제공


배드민턴은 하루에 두 개의 메달을 꿈꾼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오후 11시 10분 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 결정전에서 왕야충-정쓰웨이(중국) 조와 격돌한다.

김원호와 정나은은 준결승에서 서승재-채유정 조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게임 스코어 2-1(21-16 20-22 23-21)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김원호-정나은이 결승, 서승재-채유정이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무려 16년 만에 배드민턴 결승이다. 한국 배드민턴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모든 종목을 통틀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용대-이효정이 혼합복식 금메달, 이효정-이경원이 여자복식 은메달을 따낸 것을 마지막이며, 2012 런던 대회부터 2020 도쿄 대회까지 3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가장 최근 올림픽 메달은 2020 도쿄 대회 김소영-공희용의 여자복식 동메달이다.

왕야충-정쓰웨이 조는 세계랭킹 1위를 자랑하며, 김원호-정나은(8위)을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꺾은 바 있다.

결승에 앞서 서승재-채유정 조는 오후 10시에 같은 곳에서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나(일본) 조와 동메달을 두고 맞붙는다.

김우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양궁도 금빛 과녁을 정조준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이 짝을 이룬 양궁 대표팀은 오후 5시 27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리는 혼성 단체전 16강전 대만과 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 모두 2관왕을 노린다. 김우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파리까지 모두 단체전 최정상에 올랐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임시현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혼성 단체전을 싹쓸이하며 3관왕에 등극, 여자 양궁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파리에서 한국 양궁은 금메달 3개를 목표로 정했다. 이미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챙겼고, 혼성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에서 금빛 화살을 쏠 준비를 마쳤다. 한국 양궁 6인은 전원 개인전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종 / 사진=Gettyimages 제공


유도 역시 금빛 메치기를 준비한다.

김민종은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도 남자 100kg급 16강전을 치른다.

김민종은 한국 유도 중량급의 간판선수다. 지난 5월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정상에 올랐다. 이는 39년 만에 한국 남자 유도 최중량급 선수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이다.

목표는 무조건 금이다. 한국 유도는 올림픽 남자 7개 체급 중 최중량급에서만 메달을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김하윤도 같은 시각 같은 곳에서 유도 여자 78kg급 16강전에 나선다.

김하윤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국 유도의 노 골드를 막은 바 있다.

수영도 도전을 이어간다.

김서영은 오후 6시 17분 프랑스 파리의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수영 경영 여자 200m 개인 혼영 예선전에 출전한다.

총 34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상위 16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이은지, 최동열, 김지훈, 허연경은 팀을 이뤄 오후 7시 3분 같은 곳에서 혼성 400m 혼계영 예선전을 치른다.

총 16팀이 출전해 상위 8개 팀이 결승으로 향한다.

사격 김민수는 오후 4시 30분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사격 남자 스키트 예선에 출격한다. 상위 6명 안에 들어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요트 하지민은 오후 7시 20분 프랑스 마르세유의 마리나 드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남자 딩기 3-4 레이스를 펼친다. 총 10라운드까지 예선이 진행되며 10위 안에 들어야 메달 레이스에 진출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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