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제덕이 가볍게 64강을 통과하고 32강에 진출했다.
김제덕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 위안 루(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세트 포인트 6-0(29-25 29-25 30-29)으로 승리했다.
1세트부터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김제덕은 첫 발 9점을 쐈지만 나머지 2발을 모두 10점으로 기록, 25점을 쏜 루를 따돌렸다.
이후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2세트에서 김제덕은 똑같이 29점을 쏘며 2점을 가져왔다. 3세트도 김제덕은 10-10-10점을 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김제덕은 김우진, 이우석과 함께 남자 단체전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3년 전 2020 도쿄 대회에서도 김제덕은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당시 김제덕은 특유의 날카로운 '파이팅'과 함께 한국 양궁의 새로운 대들보로 떠올랐다.
한편 김우진과 이우석은 이미 16강에 올라있다.
여자 대표팀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도 모두 16강에 안착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