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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양궁 임시현, 강풍 속 여자 개인전 첫 경기 완승…32강행
작성 : 2024년 08월 02일(금) 01:50

임시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여자 양궁의 에이스 임시현이 가볍게 32강에 올랐다.

임시현은 2일(한국시각)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64강전 알론드라 리베라(푸에르토리코)와의 경기에서 세트 포인트 6-0(26-23 28-18 29-24)으로 승리했다.

거센 바람 속에서 1세트가 치러졌다. 임시현은 총점 26점으로 23점을 쏜 리베라를 앞질렀다.

2세트에도 임시현의 오조준이 빛났다. 강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리베라는 5-6-7점에 그쳤다. 임시현은 고감도 오조준을 선보이며 8-10-10점을 쐈다.

임시현은 3세트에도 29점을 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임시현은 남수현, 전훈영과 함께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또한 이번 대회 랭킹라운드에서 총점 694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임시현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을 싹쓸이하며 3관왕에 등극, 여자 양궁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한편 남수현과 전훈영도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 김우진과 이우석도 16강에 진출한 상태다.

잠시 후 오전 2시 37분 김제덕도 64강전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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