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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3타점' 롯데, SSG에 역전승…2연패 탈출
작성 : 2024년 08월 01일(목) 21:45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롯데는 42승3무54패로 9위를 유지했다. 5연승 행진이 중단된 SSG는 51승1무49패를 기록했다.

롯데 손호영은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박세웅은 6.1이닝 2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김상수가 1.1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SSG 선발투수 앤더슨은 6.1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초반은 SSG의 분위기였다. 1회말 박성한과 최정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한유섬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이후 선발투수 앤더슨의 호투로 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던 SSG는 6회말 선두타자 한유섬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롯데는 7회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7회초 레이예스의 볼넷과 손호영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분위기를 바꾼 롯데는 8회초 상대 실책 이후 윤동희의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전준우의 2루타와 레이예스의 고의4구, 나승엽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손호영의 2타점 적시타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벼랑 끝에 몰린 SSG는 9회말 이지영과 하재훈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는 롯데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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