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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올스타전②]덩크슛·3점슛 콘테스트의 왕좌는?
작성 : 2015년 01월 08일(목) 15:58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백미는 덩크슛과 3점슛 콘테스트라고 할 수 있다.

평소 정규시즌에서 보다 화끈한 멋있는 덩크슛과 짧은 시간동안 집중력을 발휘해 많은 3점슛을 터뜨려야 하는 콘테스트의 매력에 많은 농구 팬들이 열광한다.

국내선수와 1, 2라운드와 외국선수 1,2라운드 순으로 진행되는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심사위원의 심사로 각 라운드 점수를 합계해 각각 상위 2명씩 결승에 진출한다. 선수 당 주어지는 시간은 60초다.

프로원년인 1997년 빈스 킹(삼성)을 필두로 한 명만 꼽았던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자는 2003-2004시즌부터 국내외 선수 각각 한 명씩 총 두 명씩 뽑았다.

미국 무대를 거친 외국인선수들이 박진감 넘치는 덩크슛을 선보인다는 의견도 있지만 최근 들어 국내 선수들도 다양한 묘기로 덩크슛을 꽂아 넣고 있다.

2000년대 중반 들어 덩크슛 콘테스트의 강자는 이승준(동부)이다. 이승준은 2007-2008 시즌을 시작으로 KBL 최다인 통산 4회(2009-2010, 2010-2011, 2013-2014) 덩크슛 콘테스트 국내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는 이승준을 볼 수 없다. 이동준은 부상으로 올 시즌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동부에서는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 선수를 내보내지 않는다.

김효범(KCC)도 미국대학 하부리그에서 뛰던 실력으로 모비스 시절인 2006-2007, 2008-2009시즌에 각각 덩크왕에 올랐다.

외국인선수들은 골고루 받았다. 1998-1999시즌부터 2년 연속 덩크왕에 오른 워랜 로즈그린을 제외하고는 2회 연속 수상자가 없다

마르커스 힉스(동양·2002-2003), 자밀 왓킨스(TG삼보·2004-2005) 등 그리운 얼굴들이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에는 앤서니 리처드슨(당시 오리온스)이 덩크왕에 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동부로 팀을 옮긴 리처드슨은 2년 연속 덩크왕에 도전한다. 2011-2012시즌 덩크왕인 찰스 로드(KT)도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집중력이 승부를 좌우하는 3점슛 콘테스트는 선수당 선수당 40초씩 세 구역에서 시도하는 것으로 구역당 5개씩 총 15개를 던져 합계로 순위를 가린다. 마지막 한 구는 2점짜리 보너스다.

결승에서 동점일 경우 한 구씩 번갈아 시도하는 서든데스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한국 농구에서 내놓아라하는 슈터들이 우승을 거쳐갔다. 우지원 SBS 해설위원(1997·1999-2000)을 비롯해 강동희(당시 기아·1997-1998), 문경은(당시 SK 빅스·2001-2002)이 올스타전 최고의 3점슛 슈터로 명성을 날렸다.

우지원을 제외하고는 2회 수상자가 없을 정도로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인 2009-2010시즌부터 방성윤(당시 SK), 박지현(동부), 전태풍(KT·당시 KCC), 양동근(모비스), 변기훈(SK) 순으로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가 가려졌다.

김선형(SK)와 정영삼(전자랜드) 등 총 8명의 선수가 3점슛 콘테스트에 출전한다. 리오 라이온스(삼성)은 유일한 외국인선수로 이 부문에 출전한다.

▲덩크슛 콘테스트 출전 명단
△국내=배강률(배강률), 박승리(SK), 김준일(삼성),장재석(오리온스), 정효근(전자랜드), 최승욱(대전)

△국외=찰스 로드(KT), 찰스 가르시아(오리온스), 리오 라이온스(삼성),앤서니 리처드슨(동부)


▲3점슛 콘테스트 출전 명단
△리오 라이온스(삼성), 정영삼(인천 전자랜드), 김선형(SK), 김지후(KCC), 문태종(LG), 강병현(인삼공사), 허일영(오리온스), 전태풍(KT)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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