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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 정해인, 과거는 수영 선수…이렇게 완벽해도 돼?
작성 : 2024년 08월 01일(목) 14:34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정해인이 또 한 번의 설레는 연기 변신에 나선다.

17일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친아'가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정해인), 배석류(정소민)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설렘을 선사한다. '갯마을 차차차' 유제원PD, 신하은 작가가 재회했다.

무엇보다 정해인의 첫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정해인은 외모, 성격, 능력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엄친아 최승효 역을 맡았다. 건축사 사무소의 대표이자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로, 그의 평화로웠던 일상은 배석류의 컴백으로 위기를 맞는다.

1일 공개된 사진에서 최승효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수트핏과 비주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건축가로서 실력과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최승효는 성공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특히 환한 미소로 밝은 에너지와 건강미를 발산하는 그의 과거는 수영 선수였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전도유망한 수영 선수 출신이었던 최승효가 그 시절의 꿈을 포기하고, 지금의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정해인은 '엄마친구아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 자체만으로도 재미있었다. 유제원PD께서 연출하신 작품들도 즐겨 봐왔고, 정소민 배우와도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며 "최승효는 강단 있는 외유내강의 인물이다. 대본에 빠져서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구축하고 상상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새로운 작품에 도전할 때는 항상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있는 것 같다. 이번에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보니 확실히 촬영장에서도 웃을 일이 많았고, 밝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첫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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