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선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주요 선수가 대거 빠져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뮌헨은 3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으로 떠나는 26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뮌헨은 오는 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 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철벽' 김민재를 필두로 마누엘 노이어, 조슈아 키미히, 세르주 그나브리, 레온 고레츠카, 에릭 다이어, 주앙 팔리냐, 브리안 사라고사, 라파엘 게레이루, 샤샤 보이, 토마스 뮐러, 콘라드 라이머, 마티스 텔, 누사이르 마즈라위, 자말 무시알라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손케 듀오'의 재결합은 볼 수 없게 됐다.
유로 2024에 참가한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 다요 우파메카노, 마테이스 더리흐트는 휴식을 취한다.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한 알폰소 데이비스도 명단에서 빠졌다.
부상으로 한국을 찾지 못하는 선수도 여럿이다.
뮌헨은 "아리존 이브라히모비치(근육 파열), 다니엘 페레츠(햄스트링 힘줄 부상), 이토 히로키(중족골 골절)이 결장한다. 리로이 사네와 타레크 부흐만은 개별 회복 프로그램을 완료 중이기 때문에 한국에 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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