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일류첸코가 토트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팀 K리그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 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토트넘에 3-4로 아쉽게 패배했다.
팀 K리그는 손흥민을 전혀 막아내지 못하며 전반전을 0-3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에 반격을 시작했고, 그 중심엔 일류첸코가 있었다.
일류첸코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일류첸코 효과는 빠르게 빛을 보기 시작했다. 팀 K리그는 후반 6분 역습을 전개했고, 정재희가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렸다.
이후 정재희는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브랜던 오스틴의 선방에 맞고 흘렀고, 이를 일류첸코가 밀어 넣으며 추격골을 터뜨렸다.
일류첸코 효과는 계속됐다. 일류첸코는 4분 뒤 정재희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며 멀티골에 성공했다.
일류첸코는 올 시즌 FC 서울 유니폼을 입고 24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현 K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는 일류첸코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뽑아내며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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