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북한 선수단의 기수를 맡았던 유도 문성희가 첫 경기에서 반칙패로 탈락했다.
문성희는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70Kg급 32강에서 마트니야조바 굴조바(우즈베키스탄)를 상대했지만, 다이빙 반칙패를 당했다.
문성희는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다이빙 임영명과 함께 기수를 맡았으며, 이번 대회에 북한 유도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했다.
하지만 문성희는 1분36초 만에 소극적인 경기로 지도를 받았고, 2분17초에는 다이빙 반칙으로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편 2016 리우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하계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북한은 이번 대회에 탁구, 유도, 체조, 레슬링, 다이빙 등에 총 16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30일 탁구 혼합복식에서는 리정식-김금용이 은메달을 목에 걸려, 북한 선수단 첫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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