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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웨이 아웃' 조진웅 "故 이선균이 고맙다고, 열중 다해 달려왔다" [인터뷰 스포]
작성 : 2024년 08월 02일(금) 07:00

노 웨이 아웃 조진웅 / 사진=STUDIO X+U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조진웅이 고(故) 이선균을 떠올리며 작품에 대한 각별함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 U+ 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극본 이수진·연출 최국희, 이하 '노 웨이 아웃') 배우 조진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유재명)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조진웅은 극 중 김국호를 보호해야 하는 형사 백중식 역을 맡았다. 당초 이선균이 백중식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며 하차했다. 이에 이선균의 절친이기도 한 조진웅이 교체 투입돼 빈자리를 채웠다. 그러던 중 이선균은 그해 12월 27일 향년 48세 나이로 사망했다.

앞서 진행됐던 제작발표회에서 "큰 슬픔이 있었다. 그의 몫까지 잘 선보이고 싶었다"고 출연 각오를 전했던 조진웅이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그는 "특별한 마음으로 임했다"며 다시 한번 이선균을 떠올렸다.

조진웅은 "친하게 지낸 친형 같은 형이었다. '네가 해줘서 너무 고맙고 든든하다'는 얘기를 하더라"며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진짜를 만들어보자 파이팅 하자 결심하고 시작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열중을 다해서 달려온 것 같다"며 '노 웨이 아웃' 스태프, 배우, 제작사, 홍보팀 모두에 대한 각별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진웅은 "사실 되게 촉박했었다. 제작발표회 전까지 후반 작업을 해야 했다. '노 웨이 아웃'을 더 좋게 만들려고 끝까지 노력했고, 우린 뜨겁구나를 느꼈다. 의미가 있고 뜻깊었던 서로의 노고들이 다 녹여져 나와 흐뭇했다"고 전했다.

'노 웨이 아웃'은 지난달 31일 첫 공개 후 매주 수요일 2 회차씩 공개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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