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 방탄소년단 뷔, 가수 엄정화가 사랑하는 영국의 소울 팝스타 올리비아 딘이 처음으로 내한한다.
31일 유니버설뮤직 코리아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다음달 12일 올리비아 딘의 첫 내한 행사인 '다이브 인투 올리비아 딘(Dive Into Olivia Dean): 내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올리비아 딘은 한강을 배경으로 감성 무대의 향연을 선사한다. 최근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곡 '다이브(Dive)' 라이브와 국내 팬들과의 Q&A 세션 진행 등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올리비아 딘은 빈티지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의 무대로 코첼라, 글래스톤베리 등 대규모 페스티벌을 비롯해 전 세계 유명 무대를 휩쓸고 있다. 이번 내한 소식에 수많은 국내 팬은 "정말 놓칠 수 없는 무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는 국내 아티스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28일 발매한 싱글 '다이브(Dive)'는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엄정화가 '최애곡'으로 소개한 바 있다.
또한 뷔가 SNS 스토리에 '다이브(Dive)'를 듣고 있음을 알렸고, 로제는 어쿠스틱 버전을 피드 업로드에 활용하며 즐겨 듣고 있음을 알렸다.
이렇듯 국내 톱스타들의 관심을 이끄는 올리비아 딘은 영국을 넘어 팝 음악계를 이끌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8세부터 가스펠을 노래했고, 10대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오다 2019년 EP 'Ok Love You Bye'로 데뷔했다.
이후 싱글 데뷔 앨범 '메시(Messy)'의 성공과 함께 지난해 BBC 인트로듀싱이 선정한 '올해의 아티스트'가 됐다. 그 밖에도 브릿 어워드의 '올해의 영국 아티스트', '최우수 신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리비아 딘은 월간 370만 명 이상의 스포티파이 청취자를 보유하고 있다. 영국의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에 "현재 영국에서 가장 빛나는 청춘의 목소리 중 하나"라는 평을 받는 등 세계적인 팝스타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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