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사망 자작극으로 비난 세례를 받고 있는 래퍼 치트키가 라이브 방송에서 폭주했다.
치트키는 31일 새벽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어그로만 끄는 거 아니다. 앨범 내면서 부활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제가 너무 똑똑해 버린 나머지 가족까지 다 속인 거다. 그래서 집안에 경찰, 기자 오고 뉴스 나오고. XX"라고 거침없이 내뱉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치트키가 팔로워 1400명 달성 공약을 지키려다 옥상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그의 여자친구, 가족 또한 사망 소식을 접했다고 알려져 충격이 이어졌다.
하지만 하루 만에 치트키가 SNS에 "반갑노"라는 글을 적어올린 것. 이와 함께 전기톱과 칼을 들고 춤을 추는 영상을 공개해 비난을 샀다.
치트키의 반성은 없었다. 그는 새벽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사망 자작극을 '부활'로 포장하거나, "내가 공권력 낭비했다고? 난 법도 안 어겼다" "내 목숨 갖고 한 번 바이럴 하겠다는데. 나한테 관심도 없던 XX들이" "반성할 생각 안 든다 X 까세요"등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해 못 할 발언도 서슴없이 이어갔다. 치트키는 "난 신과 계약했다" "전기톱 들고 다니다가 나중에 쓸 거다" "인육 먹고 싶어서 계획 세우고 있다" 등 충격적인 언행으로 보는 이를 경악하게 했다. 일부 네티즌들이 마약 투약을 의심하자 치트키는 "노코멘트"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치트키는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곡을 발표하거나, 래퍼 로볼프와 길거리 난투극을 벌이는 등 각종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여기에 이번 사망 자작극으로 대중의 비난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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