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투수진과 야수진을 보강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31일(한국시각) 다저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우완 투수 잭 플래허티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플래허티를 영입한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포수 겸 1루수 테이런 리란조와 유격수 트레이 스위니를 내줬다.
플레허티는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7승 5패 평균자책점 2.95로 리그 내 수준급 선발 자원이다. 다저스는 디트로이트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12승 3패 평균자책점 2.35) 트레이드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방향을 선회해 플래허티를 품게 됐다.
다저스는 플래허티에 그치지 않고, 토론토 블루 제이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해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도 데려왔다.
키어마이어는 골드글러브 4회, 2015년에는 골드글러브 수상자 중 가장 뛰어난 수비를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플래티넘 골드글러브를 받은 베테랑 중견수다.
올 시즌 키어마이어는 81경기에 나와 타율 0.195로 타격 부진에 빠진 상태지만, 반등에 여지가 있는 선수로 다저스에 큰 힘이 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토미 에드먼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마이클 코펙 등을 영입하는 등 우승 경쟁을 위한 전력 보강에 힘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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