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민섭이 결승에 아쉽게 진출하지 못했지만 멋진 레이스를 펼쳤다.
김민섭은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200m 접영 준결승에서 1분55초22로 전체 13위를 기록했다.
김민섭은 2조 8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김민섭은 반응시간 0.60으로 가장 빠른 스타트를 보였다. 50m에서 25초59로 7위를 기록한 김민섭은 150m 구간서 1분24초84로 6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마지막 스퍼트를 감행한 김민섭은 1분55초22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2조 7위를 기록한 김민섭은 전체 13위의 성적을 남겼다. 남자 접영 200m 예선은 상위 8명의 선수만 결승행 티켓을 받고, 김민섭은 준결승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승에 오르진 못했지만 김민섭은 한국 수영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번 첫 올림픽에 출전한 김민섭은 한국 수영선수 최초로 올림픽 접영 200m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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